테이블 하나에 40만 원' 부산불꽃축제 바가지 기승

테이블 하나에 40만 원& #39; 부산불꽃축제 바가지 기승

이번 주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그런데 축제 당일 커피숍을 이용하려면 자릿세로 수십만 원을 미리 내야 하고 옥상을 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건물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가지요금 실태를 차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불꽃축제의 주 무대인 광안대교가 보이는 옥상을 축제 당일 돈을 받고 빌려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요금이 얼마인지 건물주에게 문의했습니다.

[광안리 옥상 임대 건물주 : 싸게 해드릴 수 있죠. 원래는 1좌석에 7, 8만 원인데 4명 오면 25만 원.]

광안리에 있는 한 카페는 테이블마다 가격을 매기고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불꽃이 잘 보이는 창가 쪽 테이블은 호텔 숙박비와 맞먹습니다.

[광안리 A 카페 직원 : 창가 앞쪽은 1인 기준 10만 원 받아서 한 테이블에 40만 원이에요.]

광안대교가 보이는 자신의 집을 축제 당일 빌려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을 요구하는 사람까지 등장했습니다.

불꽃축제를 앞두고 각종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단속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